3월 5일에 떠난 기타리스트 레너드 스키너드에 이어 또 한 명의 뮤지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국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인 살리바(Saliva)의 기타리스트이자 밴드 내 유일한 창립멤버 웨인 스위니(Wayne Swinny)가 현지 시각 3월 22일,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당 소식은 밴드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바비 아마루(Bobbi Amaru)가 공식 성명을 통해 언급하였으며 스위니가 화요일 아침(3월 21일) 뇌출혈을 일으켜 중환자실로 이송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살리바는 최근에 발표한 싱글 'High on Me'를 홍보하기 위해 투어를 다니던 중이었습니다.
다음은 바비 아마루의 공식 성명 내용입니다.
"저는 지금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고 그 어떤 것도 느낄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저는 스위니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의 주변에 있는 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눈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그가 남기고 간 딸 니키를 생각하면 더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는 니키를 매우 사랑했습니다. 그는 모든 기타리스트들이 꿈꾸는 록앤롤스러운 멋이 있는 무대 위의 히어로였다. 무대 밖에서 그는 자랑스러운 아버지, 고대 외계인 전문가, 그리고 적이 없는 놀라운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제 인생의 12년 정도의 시간을 스위니와 무대 위에서 보냈으며 무대 밖에서도 그와 함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스위니는 저에게 없는 친형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는 함께 끝내주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저는 평생 소중히 여길겁니다. 스위니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라며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는 걸 확신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